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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의 검은 유혹에 넘어가면 패가망신 / 이몽룡(광주 광산경찰서) 2007년03월11일(Sun)
　예전에는 범죄 등을 위해 대포차를 찾았으나,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단시간에 현금을 확보하고 각종 채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포차를 판매하거나, 또한 매우 싼 가격으로 차량을 살 수 있고 자동차 세금과 차량 보험료 등을 아끼지 위해 대포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차는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하여 자동차를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나 자동차를 등록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자동차 사용정지 행정처분 기간중에 있는 차를 운전하는 경우 무적차량(대포차)이라 한다. 일본말로 무대포로 달린다 해서 이른바 대포차라고 불리고 있다.

대포차는 그 특성상 적법한 매매절차 없이 헐값으로 거래되는 것이 보통인데 과거에는 음성적으로만 이루어지던 거래가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생활정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대포차를 이용하면 안되는 이유는 보험가입과 보상받기가 어려우며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운행이 정지될 수 있으며, 판매후에도 책임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포차’의 검은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되며 설령 완벽한 서류가 갖춰져 있으니 걱정말라고 하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임을 명심하기 바라며, 대포차 거래행위 자체가 모두 불법이며 또한 처분한 차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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