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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지원 굶주린 동포에 전달을 2007년03월11일(Sun)
　최근 제20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린 뒤 쌀 40만t, 비료 30만t을 지원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북한전문가의 말을 빌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분배체계가 평등이 무너지고 힘센 곳으로 집중된다고 한다.

이는 경제난이 가속화 되는 최근 수년 사이 사회주의적 평등분배 질서가 무너지고 권력층 독식이 판치는 ‘신배급 질서’가 뿌리내리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지원된 식량은 주로 노동당, 군보위부 등 핵심 권력층에 주로 분배된다고 한다.

우리는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측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쌀이 굶주린 동포에게 전달되어 남한의 동포애와 한민족애를 느껴 훗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어야 할텐데 군부에 먼저 배급된다면 지원의 목적과 다르지 않은가?

물론 군인도 한민족이요, 동포다. 하지만 우리의 뜻은 정말 힘없고 어려운 굶주린 동포에게 전달코자 함이 아닌가? 그렇게 배급이 될 때 노대통령이 말한 아무리 퍼줘도 밑지지 않는 장사가 아닐까?

물론 직접 가서 배급해줄 수는 없을 것이고, 당국자가 확인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면 회담 때 투명성 있는 배급 방법을 논의해 조건 하나를 명문화해서 남한의 따뜻한 동포애가 북한 동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또한 이번 회담에서 정부가 정상회담을 위해 퍼주기식 지원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면 선명하게 배급되도록 했으면 한다.

북쪽에서 회담하자니까 마냥 좋아할게 아니라, 또 기왕 줄바엔 조건 없이 주자가 아니라, 우리도 끼니를 굶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당국자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 믿고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북한 동포가 알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겠는가.

이제 북에 지원하는 모든 물자도 투명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특히 쌀 지원은 어려운 동포에게 직접 전달되도록 하는 회담이 되었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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