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운 광주 북구청장<사진>은 30일 “북구의 발전 잠재력을 가시화시켜 광주의 대표 중심구로 우뚝 세우고, 구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변화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1일 구청장 취임에 앞서 이날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송 구청장은 “살맛나는 북구, 희망과 미래가 있는 북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민선 5기 구정 수행의 각오를 드러냈다.
송 구청장은 “민선 5기 구정목표를 ‘아름다운 이웃! 다 함께 잘사는 북구’로 설정했다”며 “이웃 간에 정이 흐르고 구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가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멋과 꿈, 희망이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모든 구민이 풍요롭고 살맛나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북구의 경제적 기반위에 첨단과학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서민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외된 계층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사회참여와 생활안정 지원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등산권 문화유산과 시화문화마을, 중외공원 문화벨트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푸른 보안등 공원 조성과 등·하굣길 안심 프로젝트 사업 등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편리하고 매력적인 생활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참여예산제와 공사시행 전 주민의견을 듣는 제도를 신설해 주민 주도형 참여행정과 섬김의 행정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전국에서 최고가는 참여자치 도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구청장은 이와 더불어 북구 발전의 핵심이 되는 대규모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췄다.
특히 2013년 이전을 앞두고 있는 광주교도소 부지에 민주·인권 랜드마크를 건립해 북구를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와 함께 광주역 역세권 개발과 구 도심 재개발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심을 활성화시키고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등경기장에 새로운 야구역사를 담을 야구타운 건립과 함께 호남고속도로 용봉IC 진입도로를 조기에 개설해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송 구청장은 “광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48만 구민 곁에 항상 함께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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