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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0대母 신생아와 동반 투신 자살 2010년07월01일(Thu)
　광주에서 30대 여성이 신생아와 함께 투신 자살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0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모 아파트 1층 관리사무소 옆 공터에 A씨(33·여)와 생후 9일된 딸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딸은 현장에서 숨진 상태였으며, A씨는 긴급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1시께 결국, 숨졌다.

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한 직원은 “둔탁한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2번에 걸쳐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A씨와 아이가 주차장 바닥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오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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