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이 관내 미용협회 및 목욕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권을 발급하는 제도를 운영,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1일 북구청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미용권과 목욕권을 무료로 발급해 주는 ‘사랑나눔 그린카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구청은 대한미용사회 광주광역시북구지회와 한국목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43개소의 업소가 참여의사를 밝혀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이 어려운 세대 62명이 사랑의 정을 나누게 됐다.
‘사랑나눔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표지판과 그린카드를 제작, 업소 출입구에 부착하여 사랑나눔 실천업소임을 알리고 자율 참여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연 2회(8월, 12월) 참여업소를 방문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수혜자는 전화설문을 통해 이용시 불편사항 등을 파악, 해결해 나감으로써 ‘사랑나눔 그린카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관내 미용 및 목욕업소를 중심으로 사랑나눔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랑나눔 그린카드’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북구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업소와 수혜자 설문평가 등을 통해 최우수업소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연말에 표창하고 감사 서한문 발송 및 홈페이지 등 홍보를 통해 ‘사랑나눔 그린카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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