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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시정목표” |
2010년07월03일(Sat) |
| 강운태 제11대 광주시장 취임…“휴먼시티 만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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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신임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서구 염주체육관 내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11대 광주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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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제11대 광주시장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 홈페이지 참가 신청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은 제11대 광주시장 취임 영상, 취임선서,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취임사, 대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 날 11대 광주시장을 상징하는 11명의 시민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행사장에 입장했으며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라는 구호를 연단 벽면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5기 광주시장으로서 민주·인권·평화를 정체성으로 확고히 하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시정 목표로 할 것이다”며 “세계 유명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 사회적 약자도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위해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행복한 생태공동체 ▲세계 속의 인권·평화 공동체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우리에게는 다른 지역이 갖지 못한 민주·인권·평화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다”며 “인본도시의 정체성을 확대 발전시켜 광주를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인류평등과 호혜의 ‘휴먼시티(human city)’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날 취임사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 시장은 민선 5기 취임식이 검소하고 내실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축하 화분과 화환, 난 등을 일절 받지 않고, 대신 사회복지시설에 쌀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 날 제11대 광주시장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석인 경제부시장에 기획재정부 출신 50대 고위관료를 영입하기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며 “부산시, 대구시 등도 중앙부처 관료를 희망하고 있으나 광주시만 협의가 이뤄졌고 이르면 2일 중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공직자들이 개방형직위 확대방침에 긴장하고 있다는데 절대 그럴 필요없다”며 “개방형직위라고 해서 현직 공무원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공무원과 외부인사 가운데 적절한 인물을 임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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