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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횡령한 영농법인 대표 불구속 2010년07월03일(Sat)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차명계좌를 통해 법인 운영자금을 관리하면서 유흥비 등으로 거액을 횡령한 A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함평의 N 영농조합법인 대표인 A씨는 지난 2006년 3월께 선배 부인 B씨(40)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작물 판매대금 23억 원을 보관하던 중 2008년 9월까지 1억7천만 원을 개인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공금을 횡령한 혐의다.

[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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