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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면 인의산 둘레길 복원 2010년07월03일(Sat)
산책길 2.6km 추가 확충…주민건강 산책코스 각광
　영광군 법성면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해 법성포를 감싸고 있는 인의산의 둘레길을 복원했다. <사진>

군에서는 2010년도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으로 인의산 둘레길 복원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연인원 550명을 투입, 둘레길을 복원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의산은 그동안 산책로 길이가 1.5km로 비교적 짧아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둘레길 복원을 통해 2.6km를 추가 확충했다. 둘레길은 5·6부 능선을 따라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했고 안내판 1개, 이정표 8개, 다리 20m, 로프 80m를 설치해 안정 산행을 도모했다.

이에 따라 능선을 따라 전망이 좋은 체육공원까지 도는데 최소한 1시간30분이 소요돼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지루하지 않게 운동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 탈바꿈했다

조상들이 생활하면서 다녔던 옛길을 복원한 둘레길은 그늘이 많아 여름산행에 적격이며 법성포는 물론 고창 공음면·영광읍·백수읍 홍농읍과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 와 가슴이 확 트이는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주민들은 인의산이 인근 대덕산과 함께 또 다른 법성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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