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제46대 진도군수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이 군수는 민선 5기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는 1일 “앞으로 4년간 경제가 살아나고 소득이 향상되는 희망의 진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사랑의 진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제46대 진도군수 취임식에서 “자녀의 교육문제로 젊은이들이 떠나가고 고령화에 따른 급속한 인구감소로 지역의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는 등 경제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희망 진도의 새로운 모습을 구체화하고 반드시 실현시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무엇보다 주민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의 추진을 강조했다.
진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의 조기 실현과 현재 계획 중인 ‘진도항 개발사업’을 통한 동북아 물류와 관광의 거점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녹진~서망간 4차선 관통도로의 조기 완공과 진도 주변의 빠른 조류를 활용한 조류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업과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문화관광지 조성, 복지행정의 구현 등을 민선 5기 진도군의 역점시책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군수는 “농업과 수산업은 우리지역의 생명산업인 동시에 미래 산업이며, 우리군의 중추 산업”이라며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곧 진도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며, 우리 지역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균형있는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기가 넘쳐나도록 하겠다”면서 “수도권 및 외국 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진도군의 수용태세를 재정비하고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자본과 인력이 함께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투명한 행정과 인사제도에 대한 입장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저는 임기 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군정과 군민 감동의 봉사행정을 꼭 실현하도록 하겠다”면서 “개방형 감사제 도입과 신상필벌,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해 군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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