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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합으로 나주의 미래 열자” |
2010년07월03일(Sat) |
| 제5대 임성훈 나주시장 취임식 가져…“시민의 시정 참여”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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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나주시장이 1일 오전 10시 나주 문예회관에서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시장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4년간 지역발전 견인을 다짐하는 포부를 밝히면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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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시민 여러분과 1천여 공직자들이 함께 손잡고 나주발전의 꿈을 이뤄서 희망 가득한 미래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임성훈 나주시장이 1일 오전 10시 나주 문예회관에서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시장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4년간 지역발전 견인을 다짐하는 포부를 밝히면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시장은 취임식에서 먼저 “민선 5기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인기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 도·시의원과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까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선거기간 과정에서 ‘나주에 만연한 위기감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달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가슴으로 확인했다”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언급한 임시장은 “청렴한 목민관, 나주발전에 앞장서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1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나주경제를 회생시키고 최상의 복지와 교육환경, 잘사는 농촌,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역점 시정을 제시했다.
임시장은 구체적으로 ▲각계각층의 누구와도 만나고 협력해 시민 모두가 편안한 삶터를 만들어가는 ‘상식이 통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기업유치와 인구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경제로 가꾸는 혁신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업농가를 산업인력으로 유인하고, 선진농업의 다양한 기술과 조직·판매와 마케팅을 도입하며, 중간상인의 배만 채우는 유통구조를 탈피하는 한편 대규모 농·축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해 판로를 대폭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살고 싶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드는 농업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고대 마한에서 근대에 이르는 역사문화 유적, 영산포 선창과 수산물, 일본식 가옥을 연결하는 관광벨트와 역사문화 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드는 ‘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겠으며 ▲교육예산을 매년 10%씩 높여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초·중학교 교육을 대폭 강화하며, 방과 후 교육은 물론 맞벌이 부부의 육아 교육을 지원해 출산장려에도 도움을 주는 ‘선진교육 환경과 더불어 사는 복지 나주’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장은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노후를 365일 보살피는 노인 복지정책과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힘써서 어렵고 고통 받는 시민이 없도록 하고, 성장과 복지정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1천여 공직자들의 복무자세와 관련, 임 시장은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해서 소신껏 일하는 책임행정 풍토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찾아가서 편의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치되, 태만과 책임회피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상필벌의 원칙을 단호하게 밝혔다.
임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정구상이 아무리 좋아도 시민의 지원이 없다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의 시정참여를 적극 호소하면서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시민과 가슴을 맞대고 함께 호흡하면서 소통과 문호를 열어 나주발전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시민들의 화합을 거듭 당부했다.[나주=신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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