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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2010년07월05일(Mon)
봉사활동·검소한 취임식으로 출발한 민형배 광산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지난 1일 취임식에 앞서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식사 준비와 배식을 도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지난 1일 취임식에 앞서 취임기획단 활동 마무리와 공식 업무 시작의 매개체로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식사 준비와 배식을 도왔다.

방문에는 지난달 7일부터 민 청장의 취임을 도왔던 취임기획단 관계자 7명도 함께 했다.

민 청장은 점심시간을 맞아 구내식당을 찾은 장애인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장애인 정책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고 의견도 수렴했다.

민 청장은 “민선 5대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항상 초심을 간직해 오늘의 다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사람 사는 세상’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민 청장의 철학은 취임식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오후 2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은 민 청장의 주문대로 검소하게 치러졌다.

일체의 장식과 과시용 프로그램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만 치러진 취임식이었다.

민 청장은 “구청장의 첫 행보는 옷의 첫 단추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봉사와 취임식을 연계했다”며 “참여와 혁신을 기반으로 창조적으로 행동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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