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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정·후한 인심 ‘사랑의 밑반찬’ |
2010년07월13일(Tue) |
| 장흥군 장평면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 밑반찬 제공 |
장흥군 장평면에서는 생활이 어려우나 복지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32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정과 후한 인심이 물씬 풍기는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장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춘례)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삶의 의욕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돕기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본 사업은 부녀회원들이 틈틈이 헌옷수거,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마련한 부녀회 자금으로 6년전부터 매년 7월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저소득층 대상 밑반찬 전달은 부녀회장들이 한데 모여 배추김치, 물김치, 장조림, 멸치볶음, 떡 등 4~5가지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부녀회장들이 마을별로 한명씩 대상자를 선정,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밑반찬을 받은 주민들은 “우리 마을 부녀회장이 나를 위해 직접 시장을 보고 맛깔스러운 반찬을 만들어줘서 가슴이 뭉클하다”, “살아가는 정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는 등의 감사 전화를 해 오고 있어 이번 밑반찬 전달 행사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 해소에 촉매제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평면 부녀회는 노인목욕봉사, 경로당 청소, 명절 불우이웃 위문 등 앞으로도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밝혔다.
면 관계자는 “면에서도 더 많은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대상자 선정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장흥=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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