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발생빈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대처능력이 가장 취약한 보육시설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범죄발생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확산을 방지하고 성범죄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15개소 대상 만 4~6세, 493명의 유아들에게 군외면 삼두리 소재 전남도 청소년 성문화센터와 연계 ‘소중한 우리 몸을 지켜요’라는 주제로 유아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예방교육에 참가한 보육시설 및 유치원 아동들은 교육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교육 강사의 설명과 인형극을 재미있게 보고난 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친절을 베풀며 유인하거나 몸을 만지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싫어요, 안돼요, 만지지 마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며 교육장이 떠나갈 듯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드림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아 성폭력 예방교육은 아이들의 인성 뿐만 아니라 꿈을 앗아가는 성범죄에 대해 유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들의 눈높이 수준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성범죄자들이 아이들을 유인하는 방법과 성폭력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가르쳐 주어 유사시에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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