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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조직개편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 |
2010년07월20일(Tue) |
| 행정기구 설치조례 원안 의결…정원 증원 일부 수정 |
민선 5기 광주시 조직개편안이 19일 정원 증원이 일부 수정된 채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해 20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속개하고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행정기구 설치조례는 원안의결하고 정원조례는 일부 수정 의결했다.
이날 행자위에 상정된 조례안은 민선5기 강운태 시장 취임후 첫 조직개편안으로, 기존 2실 6국 2본부 44과 3천2명 체제를 3실 6국 1본부 45과 3천91명 체제로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제개편을 담은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원안의결돼 3실 6국 1본부 45과 체제로 하되, 정원의 총수는 ‘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정 동의’를 통해 3천91명에서 3천90명으로 수정됐다.
정원 증원 폭을 당초 집행부 12명, 의회 1명 등 총 13명에서 12명으로 1명을 줄인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자위 심의에서는 개방형직위제 규모와 운용, 광주시장 특별보좌관 등이 집중 논의됐다.
민노당 전주연 의원(비례)은 “기존 비서실이나 총무 조직이 있는데, 별도로 특별보좌관을 두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최다 8자리에 달하는 개방형직위제의 폭이 너무 크고, 광주시장의 외부 인맥이 포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직제개편안은 원안 통과하고, 대신 특별보좌관 운용 등과 관련된 정원 증원폭을 수정했다.
김영남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집행부에서 상정한 조직개편안을 심의한 결과, 특별보좌관을 비롯해 최소인원으로 조직을 운용해야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1명 증원폭을 줄인 것은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제사람 심기식’이 아닌 적재적소 인력운용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20일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담은 2개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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