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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공무원 강제동원 중단 엽서’
공무원노조, 광주시장에 전달 추진 파장		 2010년07월22일(Thu)
21일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가 ‘전시행정·공무원 강제동원 중단’ 등을 요구하며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엽서 3천매를 제작해 강운태 시장에게 보낼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전공노 광주본부가 제작한 사설엽서.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가 ‘전시행정·공무원 강제동원 중단’ 등을 요구하며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엽서를 제작해 강운태 시장에게 보낼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전공노 광주본부에 따르면 일선 자치구 공무원들이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쓸수 있도록 한 규격엽서 크기의 사설엽서 3천장을 최근 제작했다.

이 엽서는 북·서·동·광산과 전공노 소속 기관이 아닌 남구 공무원들에게도 배포되고 있다.

엽서 전면에는 소속 공무원들이 시장에게 바라는 바를 글로 쓸수 있도록 한 회색바탕의 공란이 인쇄돼 있으며, 받는 사람 주소와 함께 ‘강운태 시장 귀하’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반대면에는 ‘강제동원 전시행정 중단’ 플래카드와 피킷을 든 전공노 광주본부 소속 공무원들의 기자회견 사진이 실려있다.

작성된 엽서는 전공노 광주본부가 취합해 강운태 시장 관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엽서의 작성 및 광주본부로의 회신여부는 공무원 개개인의 소신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광주본부 관계자는 “전시행정과 강제동원의 폐해를 개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시장과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직접 전달할 필요성을 느껴 이 같은 엽서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속 공무원들에게서 도착한 엽서를 이르면 이번 주 말께부터 강운태 시장에게 보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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