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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개원 |
2010년07월23일(Fri) |
로켓발사장·챌린지 등 국내 유일 우주체험 수련시설 갖춰
전국 예약 문의 쇄도…초·중·고 수학여행 코스도 개발중 |
지난 9일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에 문을 연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이하 ‘우주체험센터’)에서 지난 21일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우주인 이소연, 우주소년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열렸다.<사진>
이날 개원식은 고흥문화원전속예술단의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KBS어린이 합창단 공연, 기념식, 우주희망 메시지 낭독, 제막식, 기념식수, 로켓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국내 최초 우주전문 특성화 수련시설에 보여주는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우주시대를 이끌 창의적 인재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고흥은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들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흥이 우주항공수도로써 우주체험의 산실, 과학문화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우주체험센터는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산286-1번지 일원에 국비 49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7만㎡에 지상 5층 지하 1층의 체험활동관과 지상 6층의 생활관(226명 수용), 옥외시설(로켓발사장, 조각달 전망대, 타임캡슐광장, 13개 코스의 챌린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우주체험 수련 시설로 가족, 청소년, 일반관람객 대상으로 차별화된 우주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개원식에 앞서 고흥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시범운영에서 우주체험활동, 로켓발사, 별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우주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미 연말까지 9천700여명이 예약하는 등 전국에서 예약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별자리사이언스 파크, 우주인 체험마을(국제우주캠핑장) 등을 국비 건의 중이며 앞으로 완공될 우주과학관 돔영상관과 우주천문과학관, 발사전망대를 연계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우주체험관광으로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 필수코스를 개발 중이다.[고흥=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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