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5월06일 (Mon)   Home　  탑뉴스　　 정치　　 자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특집　　 사람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특집
연재특집
기획취재
사람들
포토뉴스

회사소개
기사제보
게시판
광고문의
정기구독
E-mail문의
독자위원회
고충처리인
청소년보호정책

뉴스 홈 > 탑뉴스

[기동취재 신안군편<1>]신안군 탁상행정에 주민 ‘억울’ 2010년07월28일(Wed)
엉뚱한 곳에 선착장 시설…보상민원 묵살
신안군이 발주한 흑산면 예리 청촌부락 선착장 시설공사가 설계도와는 달리 엉뚱한 곳에 시공돼 논란을 빚고 있다.<사진위>. 아래 사진은 시설공사 당시 지적도. 윗쪽 L자형 굵은 실선 부분이 현재 선착장이 시설된 곳이며 중앙 화살표 아랫쪽 희미한 L자형이 당초 설계했던
　신안군이 발주한 흑산면 예리 청촌부락 선착장 시설공사가 설계도와는 달리 엉뚱한 곳에 시공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 공사는 신안군이 지난 2006년 10월에 착공해 이듬해 2월에 준공된 공사다.

현재 시설된 선착장 위치의 땅 소유주 정모씨에 따르면 신안군이 당초 설계한 흑산면 예리 청촌 선착장 공사 위치가 흑산면 예리 157번지로 되어 있으나 실제 시설된 장소는 이보다 400여m 떨어진 흑산면 예리 160번지 앞과 159번지에 걸쳐서 시공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59번지가 소유주인 정씨는 신안군에서 사전 승락이나 통보 한번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정씨가 이 사실을 알게된 것은 지난 2008년 4월께로 준공된지 1년이 지나서다. 이 마을과 떨어진 곳에서 거주한 정씨는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로 자신의 배로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목격됐다.

화가난 정씨는 신안군의 보상 요구는 물론 국가인권위원회 등 각계에 진정을 냈지만 묵살 당했다.

이에 신안군의 답변은 “보상비는 80만원으로 마무리하자”고 정씨에게 종용했으며, 정씨는 “얼척이 없다”며 “공무원의 잘못으로 민간인이
피해를 보게됐는데도 현실적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보 취재가 시작되자 신안군은 “설계당시 담당자가 현장답사를 하지 않고 항공사진만 믿고 설계한 것 같다”면서 “지적도와 현장이 전혀 다르게 돼있어 착각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군 담당자는 “현장답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당시 공무원이 실수를 한 것”이라고 인정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2년이 넘도록 민원을 제기했지만 번번히 묵살된데 대해 관공서가 주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힘없는 사람은 어떻게 관을 믿고 따르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기동취재팀=김정헌·염성호 기자]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이 슈
제23회 담양 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담양 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
구례군, 2024 ...

전남 구례군은 구례밀가공공장(구례군 광의면 구만길 5) 중소형 전문...
담양군, 제23회...

담양군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담양 대나무 ...
화순팜, 고인돌...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6일 고인돌 봄꽃 축제와 연계하여 화순군 농...
제26회 함평나...

전남 함평군이‘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

연재특집
꽃내음 가득한 남도에서 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