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28일 ‘2005년 프로 출범 때부터 사용했던 공식 사용구를 그랜드 챔피온 VB225-34로 고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0~2011시즌부터 새롭게 사용될 공식 경기구. <뉴시스>
한국배구연맹은 28일 올 시즌부터 공식 사용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2005년 프로 출범 때부터 지난(2009~2010)시즌까지 사용됐던 기존 모델(뉴챔피온 VB215-34)은 100% 합성고무를 사용해 탄성이 낮았던 반면 이번에 교체되는 사용구(그랜드 챔피온 VB225-34)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혼합해 탄성을 보강, 반발력과 터치감이 향상됐다.
또 원단 표면의 부드러움을 보강하기 위해 엠보현상을 준 딤플(Dimple) 무늬원단 사용으로 촉감 개선 및 미끄럼방지 효과가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경기구의 최대 장점은 고탄력이면서 비행 밸런스를 최소화시켜 정확하면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 팬들에게 보다 수준 있는 배구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IVB 공식사용구(미카사, MIKASA)와 동일한 원단과 공법으로 제작돼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사용구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이를 통해 한국배구의 국제경제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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