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확산 추세는 비단 영암군만의 실정은 아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촌에서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현재 영암군에는 321세대의 다문화가정에 1천83명의 가족구성원이 생활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꾸준히 국제결혼으로 입국하는 이주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어 11개 읍·면사무소와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새로운 다문화가정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와 안내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암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교통이 불편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56세대를 대상으로 2010년도 2차 방문교육사업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한글·아동양육지도사 14명이 주 2회 각 가정을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방문교육사업은 최근에 입국한 이주여성의 언어소통과 문화적 이해 차이 극복을 위한 ‘한글교육’과 임신·출산, 자녀양육·가정생활 지도 등의 ‘아동양육교육’으로 크게 분류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차 사업에는 104세대의 다문화가정이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아 한글과 우리나라 문화 적응에 많은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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