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승헌(34)과 일본배우 마츠시마 나나코(37)가 출연하는 영화 ‘사랑과 영혼’의 제작발표회가 3일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사랑과 영혼’은 1990년 데미 무어(48)와 패트릭 스웨이지(1952~2009)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원작은 국내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전 세계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성적을 거뒀다.
송승헌은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었던 만큼 더 좋은 결과물을 내놓으려 노력했다”며 “기존 한일 합작 멜로 작품과는 차원이 다른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마츠시마 나나코는 “원작의 명장면을 기억하는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영화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제작한다. 일본 드라마 ‘코쿠센’ 등의 오오타니 타로가 감독, 영화 ‘그루지’의 이치세 타카가가 프로듀서를 담당해 현대식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11월께 국내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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