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4만7천200명 다녀가…전년대비 1만명 증가
난대림 숲체험·청소년 녹색수업 등 교육 프로그램 인기
국내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인 전남도 완도수목원이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생태적 가치는 물론 주변 경관도 빼어난 완도수목원이 남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7월 말 현재 방문객이 4만7천200여 명에
국내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인 전남도 완도수목원이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생태적 가치는 물론 주변 경관도 빼어난 완도수목원이 남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7월 말 현재 방문객이 4만7천2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여 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완도수목원이 생태관광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피서철 가족 관광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숲 체험 프로그램’을 더 늘리기로 했다. ‘새싹들의 난대림 숲속 유치원’과 ‘오감만족 청소년 녹색수업’ 등 교육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가족 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사랑 난대림 숲 체험’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난대림 숲 체험’은 15~20명을 한 팀으로 하루 2차례 씩 열리며 숲 탐방로를 따라 삼림욕과 자연놀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전화로 사전 예약(061-552-1544)하거나 당일 산림전시관 1층에 있는 방문자 안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붉가시·황칠·생달·녹나무 등 희귀 난대수종 750여 종이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으로 2천50ha의 광활한 면적에 3천700여 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가장 큰 ‘한옥형 산림박물관’을 비롯해 야자,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서식하는 ‘유리 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시원하게 흐르는 맑은 계곡과 잘 정비된 난대림 탐방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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