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역 농·특산물인 연(蓮)을 테마로 개발된 음식의 대중화를 위한 백련음식아카데미를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6.30~7.22, 12회)과 심화과정(7.27~8.19)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7월 27일부터 시작한 심화과정에서는 백련을 이용한 우리음식의 상품화 가능 개발메뉴 중심의 교육으로 단순 조리 실습이나 교양습득의 참여보다는 연음식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의 목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백련에 대한 기초이론, 이해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갖춘 초당대학교 조리과학과 교수들의 강의로 상품화반에서는 연 아이스크림, 연근 어묵 등 25여종의 백련음식이 실습교육을 통해 탄생할 전망이다.
첫 시간에 실습한 연 아이스크림에 대한 교육생들의 자체 평가 후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황미경씨)은 “한입 베었을 때 입안 가득 연향이 풍기는 것이 과연 으뜸이예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다양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웰빙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여서 가공 식품으로 개발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며 들뜬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끝나면 연을 소재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나 가공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발표회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을 통해 한 품목에 대한 상품화 개발도 이루어져야겠지만 대중화를 위한 무안의 ‘향토 연전문식당’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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