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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하반기 행복마을사업에 2개 마을 선정 2010년08월06일(Fri)
군남 남창리 ‘반딧불마을’·법성 진내리 ‘자갈금마을’…한옥 등 정주여건 개선
선정된 영광군의 행복마을 중 ‘반딧불마을’은 군남 남창 2리를 주축으로 남창계곡과 유자광 생가터·녹색농촌체험마을·정보화마을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사진은 조감도.
　영광군이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2010 하반기 행복마을조성사업’에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공모신청 마을의 유기적인 협조로 전남도 전체 8개 마을 중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영광군은 지난 6월 25일 전남도 ‘2010하반기 행복마을 사업’ 공모에 군남 남창리 ‘반딧불마을’ 12호, 법성 진내리 ‘자갈금마을’ 12호 조성계획 2곳을 공모 신청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7일 마을 현지조사를 마치고 22일 전남도 한옥위원회의에서 지역여건·한옥집단화 규모·사업계획서·주민공동체의식 등을 평가하는 가운데 각 지자체별로 신청한 13개 마을 중 영광군 2개 마을 포함 도내 8개 마을을 최종 결정했다.

선정된 영광군의 행복마을 중 ‘반딧불마을’은 군남 남창 2리를 주축으로 남창계곡과 유자광 생가터·녹색농촌체험마을·정보화마을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법성 진내 3리를 주축으로 한 ‘자갈금마을’은 숲쟁이공원과 꽃동산·법성진터·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 관광지와 굴비와 모싯잎송편 등 특산품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행복마을사업에 선정된 신청자들은 82.5㎡(25평) 이상의 한옥을 건축하게 되며, 완료시 개인당 4천만원의 보조금과 3천만원의 융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마을당 3억원 규모의 공공기반시설비를 지원받아 한국의 멋과 전통이 숨 쉬는 마을을 조성해 향후 민박 및 체험, 특산품 판매 등으로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부지매입 및 필지분할, 개발행위 허가 등을 거쳐 ‘자갈금마을’은 올해 안에, ‘반딧불마을’은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 및 입주가 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복마을 사업은 전남도가 한옥을 기본 인프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득을 보장해, 사람들이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했으며 올해 21개 마을 320동을 선정했다.

[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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