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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대표 중심시가지 상무지구 “확 달라졌다” |
2010년08월06일(Fri) |
| 서구, 불법전단지와의 전쟁 선포 20여일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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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가 상무지구내 불법전단지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20여일 남짓. 거리 곳곳에 홍수를 이루던 불법전단지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최근 상무지구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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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만 하더라도 상무지구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민망한 각종 음란·퇴폐 불법전단지들이 홍수를 이루는 곳이었다.
하지만 불법전단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서구청의 끈질긴 노력으로 상무지구가 크게 달라졌다.
지난달 9일 서구는 광주의 대표적인 중심 시가지이자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상무지구가 불법광고물이 넘쳐나고 불법주정차 행위가 만연한다는 지적에 따라 기초질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상무지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담당부서를 지정한 서구는 매일 저녁 7시부터 심야까지 야간 특별지도·정비에 나섰다.
불법전단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20여일 남짓.
서구는 지금까지 상무지구 일원에서 명함형 광고물 33만2천여장, 전단지 5천여장, 풍선광고물 100여개 등을 수거·처리하고 6천여대의 불법주·정차 차량을 단속했다.
특히, 서구는 불법전단지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서는 불법전단지 제작 및 살포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서부경찰서 불법광고물 특별단속 전담팀과 연계해 불법전단 제작의뢰업자 및 살포자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11명의 불법살포자를 검거했으며, 160여만장의 불법전단지를 압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서구는 불법전단지 정비와 함께 서구 관내 취약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157톤의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이처럼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지도·점검의 결과 최근 상무지구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거리 곳곳에 홍수를 이루던 불법전단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며, 도로 가장자리에 실타래 처럼 늘어서 있던 불법주·정차 차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상무지구에 거주하는 신은주씨(43·여)는 ”가끔씩 외식하러 상무지구 번화가를 찾다보면 낯 뜨거운 전단지 때문에 애들 보기 민망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며 “요즘 몰라보게 깨끗해진 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서부경찰서, 서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서구지부, 자원봉사센터, 재향군인회, 희망근로참여자, 행복살리미 참여자 등과 함께 불법전단지가 뿌리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정비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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