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5·AS모나코)이 시즌 첫 경기부터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AS모나코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제를랑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의 개막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강호 리옹과의 첫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미드필드와 공격진을 부지런히 오가며 기회를 엿봤지만 시즌 1호골울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 날 박주영은 프레데릭 불로, 다니엘 니쿨라에와 호흡을 맞추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기회가 찾아온 것은 전반 18분. 박주영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들어서는 동료에게 패스를 열어주며 리옹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후반 33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니쿨라에는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는데 실패, 0-0으로 비겼다.
리그 첫 경기를 마친 박주영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인천국제공항을 입국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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