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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 노인일자리 맞춤형 사업 추진 |
2007년03월13일(Tue) |
| 핑크빛 행복나눔·맞춤형 실버천사사업단 본격 시행 |
광주시 동구는 13일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19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7개월 동안 핑크빛 행복나눔 사업단, 맞춤형 실버천사 사업단을 만들어 근로의욕과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가 없는 어르신 563명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구노인복지회관,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 동구노인지회, 서구시니어클럽 등 4개 수행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으로 구분해 참여자들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사업에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게 역점을 두는 등 전체적으로 참여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구가 어르신들에게 일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기획한 경로당실버강사, 불법광고물 현수막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도우미 주거환경개선사업, 독거노인 중증노인 거동이 불편한 맞춤형 실버천사 사업은 물론 쇼핑백을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행복나눔 사업 등 벌써부터 노인들의 인기가 높아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포함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말벗, 가시지원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맞춤형실버천사 사업과 쇼핑백 끈끼우기, 쇼핑백스티커붙이기, 구멍뚫기 등 수익이 되는 핑크빛 나눔 사업단도 찾아가는 행정복지 시스템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은 사업도 사업이지만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앞으로 정상적인 어르신들은 물론 독거노인들도 일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맞춤형 일자릴 창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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