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운동이라 불리는 유산소운동(Aerobic exercise) 열풍이 불고 있다.
유산소운동이 관상동맥심장질환 발병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널리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 같은 운동이 심혈관건강에 미치는 효과의 기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진행된 연구가 없었다.
콜럼비아 대학 슬로안 박사팀은 최근 이 같은 유산소운동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심장질환의 가장 큰 원인인 동맥내 동맥경화성 지방 축척을 줄이는 기전을 밝혔다.
연구팀은 12주 코스로 중등도 혹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20-45세 연령의 46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했다.
연구팀은 이 들에서 채취한 혈액을 그람음성리포폴리사카라이드 그람음성박테리아로 자극시킨 후 염증단계반응의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종양괴사인자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유산소운동을 하는 그룹에서 운동의 강도와 무관하게 TNF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유산소 운동이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 염증반응을 줄인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운동의 효과가 TNF를 낮춘다는 연구가 지금까지 없었던 바 이번 연구가 의의깊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가 지금까지 유산소운동이 심장질환 고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성인에게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것을 보인 최초의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대규모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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