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행복나눔장터’를 열기로 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아름다운가게 첨단점(빅마트 내)에서 열리는 행복장터에서는 구민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여기서 얻어진 이익금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위원회에 의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분배된다.
기증 가능 물품은 ▲의류 ▲신발 ▲가방 ▲장신구 ▲주방용품 ▲가전제품 ▲아동용품 ▲서적 ▲음반 ▲스포츠용품 등 중고 생활용품이면 되고, 훼손되거나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받지 않는다.
중고 생활용품 기증을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되고 마감시한은 오는 23일까지다.
행복나눔 장터에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판매원 역할을 자청한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집안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좋은 물건들을 세상에 내놓아 어려운 이웃도 돕고 환경도 보존하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인심 후한 든든한 광산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자원 절약과 일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행사 당일 비닐봉투나 쇼핑백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장바구니 지참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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