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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교실 수료식 |
2006년12월19일(Tue) |
| 보성군, 한국사회 정착에 큰 도움 |
보성군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언어 문화적 격차해소를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40회 일정으로 한글교실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5일 한글교실 수료식은 천주교 보성성당에서 가진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반 학생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으며 외국인 여성들의 자녀들을 위해 동화책과 선물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에게 세심한 부분까지 아낌없이 배려해 주었다.
한글교실에서는 한글기초학습, 한국문화, 현장학습 등의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강사는 천주교광주대교구에서 이주여성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전담했던 김길자, 박혜숙씨가 맡았다.
금번 교육은 기존 외국인 여성교육이 관내 문화탐방, 전통문화체험인 것에 반해 지속적인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한글기초학습 추진 및 수준별 반 편성으로 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높이고 이주여성들이 빠른 시일 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되었던 프로그램 이였다.
보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출신 주부는 8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성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글반 운영 뿐만 아니라 부부공동체 교육, 다문화 가정 자녀 돌보미 사업, 지역 문화탐방, 다문화 가정 한마음 축제, 지역축제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강진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006년에는 한글반을 1개소만 운영했으나 2007년에는 보성, 벌교 2개소에서 한글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한글반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남편과 시부모 교육 등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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