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5공동선언 7돌 기념행사와 8.15통일행사가 각각 평양과 남측지역에서 개최된다.
6.15민족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에서 6.15공동선언 7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는 평양에서, 8.15통일행사는 남측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5.1절 행사를 남측에서 진행하는 문제와 남북농민대회, 남북교육자 대회, 6.15남북공동수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이 적극적으로 논의되었다”고 덧붙었다.
특히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일본의 재일동포 탄압행위를 규탄하고 일본의 과거 죄행과 역사왜곡, 군국주의 망언에 대해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남측에서는 백낙청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남측위원회 대표단 53명, 안경호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위원회 대표단 20명, 곽동의·문동환 공동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측위원회 대표단 22명이 회의에 참가했다.
6.15민족공동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해 6.15공동선언 발표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자주통일운동을 크게 전진시켜 왔다고 자평하고 올해에도 민족적 단합을 강화하고 6.15공동선언의 정신 아래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모든 것을 그에 따르는 원칙에서 통일운동을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국통일운동을 일상화, 대중화하기 위해 부문별, 계층별 단체들 사이의 연대운동을 적극 추동하기로 하고 부문·계층별 단체들의 통일행사도 합의되는 장소에서 반드시 진행하고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 제정위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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