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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후조치의 중요성 인식해야 / 송효근(곡성경찰서 옥산파출소) 2007년03월14일(Wed)
　해마다 증가추세인 자동차의 수에 비례해 교통사고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교통사고의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은 불문가지며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교통사고후 조치의 중요성을 운전자들이 인식하지 못하여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부상자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람을 파악 및 조치해야 하고, 차후로 필요에 따라 경찰관서 등의 신고와 더불어 교통사고 현장의 보존이다.

여기서의 사고현장 보존이란 사고현장을 그대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락카를 이용한 표시, 사진촬영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를 하고나서 차량을 신속히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만일 경찰관서에 신고만 하고 사고현장을 방치할 경우 제2, 제3의 교통사고 이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더욱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하여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락한 경우 그 사람들이 사고현장주변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현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더욱 더 위험한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렇듯 운전자들은 자신도 언젠가는 교통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식하고 사고후 조치요령, 사고발생현장 표시를 위한 락카, 카메라 등을 차량에 상비하는 등 사고에 대비한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곡성경찰서 옥산파출소 송효근>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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