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 세라세라’는 스페인어로 ‘될 것은 된다.’ 혹은 ‘무엇이든지 잘 되겠지.’라는 뜻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하다.
‘하얀 거탑’의 후속작인 MBC의 새 주말드라마 ‘케세라세라’(극본 도현정, 연출 김윤철)가 오는 17일 오후 9시 40분에 첫방송된다.
문정혁, 정유미, 이규한, 윤지혜 주연의 ‘케 세라세라’는 세련되고 영악한 요즘 애들이 사랑 그까짓 거 우습고 쉽게 생각하다가, 잘난 척 멋진 척 쿨한 척 하다가 제대로 큰 코 다쳐 피 철철 흘리는 이야기다.
‘케 세라세라’는 한때 ‘내이름은…’의 속편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밝히고 있다.
신세대 직장인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요 내용. 지난해 MBC ‘늑대’에 출연했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에릭은 이번 작품에서 바람둥이 이벤트 회사 직원 강태주 역할을 맡았다.
여주인공은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정유미이 맡았다. 정유미는 평범한 백화점 직원 한은수 역을 맡아 에릭과 이규한 사이에서 갈등한다.
‘내 이름은…’에서 김삼순의 옛 남자 친구로 잠시 등장했던 탤런트 이규한은 이번 작품에서 에릭과 경쟁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준수한 용모와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인 신준혁 역할을 맡아 에릭, 정유미와 삼각관계를 만든다.
사진은 문정혁, 정유미, 이규한, 윤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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