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10대들은 아침을 거른 후 과식을 자주 하게 되는 바 결국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대학 뉴마크-츠타이너(Neumark-Sztainer) 박사팀이 1999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2516명의 1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과체중이 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10대 청소년들은 장기적으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건강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 대신 체중을 빨리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10대들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흡연, 금식, 아침 거르기 등의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식이 협회(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1999년 조사 당시 여학생의 약 56%, 남학생의 25%가 다이어틀 최소 한 번 이상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경과 후인 2004년 연구에서 다이어트를 한 여학생들은 아침을 거르고 과식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적으로 다이어틀 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체질량지수가 0.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남학생들은 여학생들 보다 과식을 하고 왕성한 신체 활동을 하는데 시간을 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던 남학생들보다 체질량지수가 0.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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