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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곳 나주혁신도시 첫 착공 2010년08월18일(Wed)
전파연구소·우정사업정보센터…연말까지 4개 기관 예정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할 16개 공공기관 가운데 전파연구소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내달 청사 착공에 들어가는 등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1월 각각 청사설계발주에 들어간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와 지식경제부 산하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내달 중 부지매입과 함께 처음으로 청사 착공에 들어간다.

전파연구소의 부지면적은 4만5천600㎡에 이전인원은 142명,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부지면적은 5만9천167㎡에 이전인원은 816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들 두 기관은 아직 부지매입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청사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달 부지매입과 함께 청사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학연금관리공단과 해양경찰학교 역시 12월 청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 중 최대기관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0월 청사설계발주, 12월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여서 턴키발주로 사업자가 선정만 되면 연내 청사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내달 중 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TF팀 현지사무소를 나주 혁신도시에 가동할 예정이어서 청사 이전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5개 기관이 통폐합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IT관련 기관들이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이 최종 결정된 것은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도팔 전남도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연말까지 4개 기관이 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한전도 사업자가 선정되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나주혁신도시 이전 기관 16개 기관 중 한전 등 8개 기관이 부지매입계약을, 전파연구소 등 8개 기관이 각각 청사설계발주를 완료했다.

[염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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