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녀이자 할리우드의 '파티걸'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29)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힐튼은 이날 밤 11시 30분쯤 라스베이거스의 윈(Wynn) 호텔 부근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승용차안에서 마리화나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수상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정지시킨 뒤 조사를 벌인 결과, 힐튼과 힐튼의 남자친구가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힐튼은 또 체포 당시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힐튼과 남자친구는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힐튼은 28일 오전 법정출두 서약을 한 후 보석금 없이 풀려났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석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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