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금천면 일대에 들어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손실보상이 5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편입토지 약 6천400필지 중 56%인 3천570필지에 대한 토지기본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3월말까지 조사가 마무리되면 현황 측량을 거쳐 보상계획공고 등의 절차를 감안할 때 지주들에 대한 보상협의는 5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입토지의 실제 이용상황을 파악하는 토지기본조사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광주시 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월 20일부터 각 구역별로 추진하고 있다.
또 토지공사는 오는 5월말까지 건교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9월 실시계획 승인을 얻을 경우 10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시 관계자는 “토지기본조사가 현재 절반을 넘어서면서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보상협의가 5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민들의 보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보상계획 공고에 앞서 안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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