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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신용보증 실적 호남 꼴찌” |
2010년09월07일(Tue) |
| 김재균 “업체당 평균 지원금액도 지역별 편차 커” |
호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에 따르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결산심사 자료 ‘2009년 지역별 신용보증기금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남지역의 신용보증 지원실적이 수도권의 13.9%, 영남의 31.8%에 그쳤고 충청지역보다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신용보증 실적 38조9천462억원 가운데 수도권이 21조8천962억원, 영남 9조5천832억원, 충청 3조2천376억원, 호남 3조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당 평균 지원금액도 수도권 1억5천66만원, 영남 1억3천783만원, 충청 1억3천772만원, 호남 1억1천230만원으로 지역별 편차가 컸다.
올 해 8월까지 지원실적도 수도권 15조8천568억원, 영남 6조7천931억원, 충청 2조2천605억원인 반면, 호남은 2조618억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이 처럼 보증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광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3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0.02%)의 19배, 지방평균(0.13%)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재균 의원은 “광주지역 제조업체의 30% 이상 몰려있는 하남산업단지 입주업체 930여개 중 12개 업체가 지난해 상반기 부도 처리됐다”며 “신용보증의 지역차별을 없애고 업체당 평균지원금액도 지역별 안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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