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지역별 개발영향을 반영해 장래 수질오염원의 변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개발했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수질오염총량관리를 위한 장래 오염원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08년부터 수립예정인 제2단계 기본계획(2011년~2015년)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과다예측으로 인한 하수종말처리장 용량이 과다하게 산정되는 문제점과 수질요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 단계 뿐만 아니라 이행평가 단계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된 오염원 예측기법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도농 혼합지역을 대상으로 동·리별 과거 5년간의 오염원 추이분석을 통해 자연증감과 개발에 의한 증가를 분리해 예측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기존방법에서는 고려할 수 없었던 지역별 개발영향을 고려함으로서 오염원 예측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동·리 지역단위별 예측이 용이하여 자료처리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청주시, 나주시, 전남 담양군에 적용한 결과 오차율이 미개발지역은 기존 예측방법과 거의 동일했다.
또 청주시, 나주시의 개발지역인 경우 기존 예측방법에서는 각각 3.14%, 4.01% 로 나타났으나 개발된 프로그램은 각각 1.67%, -2.51%로 정확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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