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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양준혁 은퇴식 세부일정 발표 2010년09월15일(Wed)
부친 양철식씨 시구자 선정 등 다채
　삼성 라이온즈가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41)의 은퇴식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은 19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열리는 양준혁의 은퇴식과 은퇴 경기 세부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양준혁은 지난 7월 26일 은퇴를 선언했다. 양준혁이 은퇴를 선언한 뒤 삼성은 양준혁의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은퇴식’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삼성은 “양준혁은 구단을 상징하는 절대 인기의 프랜차이즈 선수”라면서 “최고의 은퇴식을 거행한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18년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프로야구계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큰 족적을 남겼다”고 찬사를 보낸 삼성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며 떠나는 양준혁과의 이별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선수로서 마지막 모습에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의 은퇴식은 ‘Blue Blood in NO.10’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다. 당초 알려진대로 양준혁은 은퇴경기인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우선 양준혁의 부친 양철식씨가 이날 시구자로 나선다. 양준혁은 시타자로 타석에 들어선다.

경기 전 양준혁은 야구장 앞 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다.

5회말 종료 후에는 각계각층의 축하 코멘트와 공로패 전달, 꽃다발 전달 등이 진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애드벌룬을 이용해 양준혁이 세운 신기록 현수막을 표출하고 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영구결번 선포 레이저쇼, 송시 낭송, 양준혁 고별사, 유니폼 반납, 고별 퍼레이드, 선수 헹가래 등을 실시한다.

이날 구단은 전 관중에게 양준혁 은퇴 기념 손수건을 증정한다. 삼성은 은퇴식 당일 입장수입 전액을 양준혁에게 전달한다.<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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