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자회견 뒤 대책위 관계자가 ‘대형마트 입점 저지’를 위한 삭발에 나서고 있는 모습.
광주 북구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위 및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는 15일 “지역 경제 파탄주범 대형마트 입점 중단 및 북구와 광주시는 입점철회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북구청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 북구 삼각동 고려중 인근 대형마트 입점허가와 관련, 선고 공판에서 법원이 북구 패소 판결을 내렸다”며 “지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이번 고등법원 판결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역 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법정공방까지 마다않고 오직 자신만의 돈벌이를 위해 일방적 입점 추진을 멈추지 않는 일부 기업의 이기적 영업윤리를 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북구의 즉각적인 대법원 상고를 촉구하며, 법에만 기대지 말고 북구와 광주시가 책임있게 나서서 모든 행정조치를 동원, 입점철회를 관철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삭발시위를 벌이는 한편 송광운 북구청장과 대형마트 입점 철회를 위한 면담을 갖기도 했다.
한편 광주고법 제1형사부 지난 9일 부동산개발업체인 S법인이 광주 북구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 불허처분 취소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북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원고 승소판결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