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전남 쌀의 북한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위두환 사무총장은 15일 “통일부가 전남 장흥에서 생산되는 쌀 190t을 포함한 203t을 북한 수해 피해지역인 신의주에 전달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일부는 방북 인원과 규모의 축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무총장은 “당초 통일부에 신청때는 대표단 등 35명이 1t트럭 10대와 25t 트럭 등 19대를 이용해 육로로 전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통일부는 대표단을 줄이고 육로 수송 차량을 25t 트럭 9대로 줄이도록 요구했다”면서 “방북 인원 등에 대해선 아직 승인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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