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호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지난해 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1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71만 대(추석 당일 최대 449만 대)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년대비 10.4%가 늘어난 296만 대(1일 평균 59만 대)의 차량이 호남권 고속도로를 이용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귀성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광주가 6시간30분, 서서울~목포가 6시30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귀경시는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이 6시간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일시는 추석연휴 전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낮 12시
까지이며, 귀경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자정까지일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역본부는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올해 12월 예정됐던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고서(4.3km) 간 확장공사 구간을 조기개통 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호남고속도로 논산-삼례(19.4km) 확장공사 구간도 지난 16일 임시개방했다.
또 버스통행이 뜸한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6시간 동안 버스전용차로제를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여기에 최적 출발 시간대와 이동경로 등 각종 고속도로 교통정보가 인터넷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TV, 라디오, 도로전광표지(VM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제공되며 전국 고속도로와 우회도로가 수록된 교통안내지도 22만부를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한다.
이 밖에도 운전자들의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휴게소와 영업소에 총 340여 명의 인력을 증원·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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