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5일 시범사업농가, 친환경농가, 학습단체 회원, 농업관련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새기술 보급사업 순회평가회를 개최했다.
새기술 보급사업 순회평가회는 내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대비해 올해 농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관내 시범 포장 및 농업기술원 시험포장 등을 순회하며 생생한 현장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평가회 참석자들은 2010년 친환경 고품질 쌀 및 원예, 축산 분야에 걸쳐 재배현황, 문제점 및 개선 대책 등을 종합평가한 후 관내 포트묘 이앙 재배단지, 보릿짚이용 퇴비화단지, 억제고추 재배단지, TMR 사료배합기 활용 사료비절감 시범단지 등을 견학하며 각 시범사업별 현지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농업기술원 벼 재배 시험포장을 방문해 내년도 벼 품종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신육성 품종, 병해충 저항성 품종 등에 관한 특성과 벼 키다리병 방제 기술, 벼 친환경 잡초관리 신기술, 병해충 동향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정기호 영광군수는 “농업은 모든 사업의 근간이며, 이제는 농작물 재배의 차원을 넘어 건강과 기능성을 찾고 아름다운 생태와 경관을 유지하는 첨단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선호하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고품질 명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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