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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광주공장,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
2007년03월18일(Sun) |
지체장애시설 ‘광주사랑의 집’·‘작은예수회’에 식사 제공
지난 2000년부터 지역 복지단체와 자매결연 매월 봉사전개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들이 이번에는 ‘밥 퍼주는 사람들’로 변신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17일 광주공장내 봉사단체인 ‘성심회’ 회원들과 직원들이 ‘사랑의 밥차(대표 탤런트:정준호)’와 함께 지체장애인시설인 광주사랑의 집과 작은예수회에서 사랑의 식사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공장은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 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광주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도 원생들이 원하는 식사를 함께 제공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 날 사랑의 밥차 회원들은 식사를 제공할 ‘사랑의 집’과 ‘작은 예수회’ 원생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미리 조사하고 재료를 준비해 원생들이 보다 따끈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시설에 도착해 즉석에서 음식조리에 나섰다.
이 날 메뉴는 양식과 대게. 성심회 회원을 비롯한 ‘사랑의 밥차’ 회원들은 점심은 ‘광주 사랑의 집’에서, 저녁식사는 ‘작은 예수회’ 원생들에게 제공했으며,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도와 배식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도 직접 도와주었다.
이어서 봉사활동 일행은 원생들 식사에 이어 목욕봉사, 시설 주변 정리 정돈 및 청소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 날 봉사활동에는 탤런트 이일화, 개그우먼 김수진, 뮤지컬 배우 김영운, 가수 김정아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주공장의 임호진씨(품질관리 2부·31)는 “불우이웃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어디든지 이동을 하는 ‘사랑의 밥차’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광주에 있는 장애우들과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장애우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도움을 준 기쁨과 보람이 두 배가 된 듯 하다”고 전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000년부터 광주·전남권 사회복지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사랑의 헌혈캠페인’과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2006 빛고을 최대 나눔장터 아름다운 행사’를 개최해 광주권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1천 900여 만원을 전달했으며, 올 설에는 ‘행복이 가득한 설 만들기 - 설 차례 음식 전달식’을 갖고 독거노인 110여 명에게 떡국 떡과 과일 등 차례음식을 전달한 바 있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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