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이 IT분야 자격증을 9개나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수 여선중학교 2학년 최창용군.
최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문서실무사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4년 동안 9개의 IT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게 됐다.
최군이 취득한 자격증은 성인들도 합격하기 힘들다는 정보처리기능사, 컴퓨터 활용능력,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 인터넷정보검색사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하드웨어·프로그래밍 작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라고 최군은 밝혔다. 이렇게 컴퓨터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는 최군은 학업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수학교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군은 “처음에는 재미로 IT공부를 시작했지만 자격증을 계속 취득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프로그래밍·정보통신 분야를 계속 공부해 세계IT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CEO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 교육청은 최군 같은 IT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러닝(e-Learning)을 일반화하고 IT 영재반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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