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제9회 아·태 도시 서미트’ 참가 |
2010년10월06일(Wed)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서 국경 초월한 도시교류 주제 발표
정식 회원도시로 첫 참석…글로벌네트워크 구축 토대 마련 |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는 이성웅 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4명)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서미트(시장회의)’에 참석했다.<사진>
이번 서미트에 정식 회원도시로써 첫 참석을 하게 되었으며, 서미트에서 광양시장의 ‘국경을 초월한 도시교류에 의해 지역경제 활성화’란 주제발표로 회원도시 간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광양시가 국제도시로써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의 교류로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도시대표자·외교관·기업체 등 많은 국제적인 인사를 만나 산업정보, 투자유치, 도시홍보 등 상호 의견교환 등을 통해 많은 정보수집과 국제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광양시장은 서미트 기간에 참가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일본 미야자키시, 구마모토시, 가고시마시, 중국 대련시 등의 대표자와 개별 미팅을 통해 국제교류 추진, 환경·시책 등 우수행정 벤치마킹 협조, 관광·산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일본 규슈지역에서 참석한 후쿠오카시, 구마모토시, 미야자키시, 가고시마시 등의 도시 참석자들에게 광양↔시모노세키 간 카페리 운항에 대해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홍보 등에 대하여 회원도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아태도시 서미트는 지방정부의 전문지식·정보 공유, 지역경제와 사회발전, 환경보존 등 도시문제 해결에 따른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1994년 창설해 현재 13개국 2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금년 제9회 아태도시 서미트 개최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인구 59만명, 면적 600㎢)는 러시아 연해주지역의 경제, 교통, 물류,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며,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기종점, 블라디보스토크항, 많은 에너지·지하자원 보유, 농수축산물·공산품 수출입 등 산업과 자원, 물류 등에서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이다.
따라서 광양시는 전략적인 우호교류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2008년부터 실무접촉을 통하여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2011년 3월 블라디보스토크시 방문단이 광양시를 방문하기로 합의됨에 따라, 이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가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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