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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 “광주로” 2010년10월06일(Wed)
6일 최고위원회의 개최…민심잡기 나서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새 지도부가 6일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호남지역 민심잡기에 나선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손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들은 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묘지를 참배한뒤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다.

손 대표는 이어 센트럴관광호텔에서 광주지역 언론인들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당대회 이후 당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이 새 지도부 구성 이후 지방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텃밭인 호남지역 민심 속으로 파고들려는 지도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광주·전남지역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손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당권경쟁 과정에서도 광주·전남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민심잡기에 나섰었다. 추석연휴 때는 고향도 잊은채 광주·전남에 머물렀다.

손 대표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달라는 광주·전남지역 민심을 들었다”며 “광주의 선택이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2012년 정권교체를 가져올 것이다”고 강조한바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 방문에 이어 이날 오후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뒤 상경한다.

[오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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