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영농이 시작되면서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논밭갈이에서부터 영농자재준비와 씨앗파종에 이르기까지 온가족을 동원해 영농에 돌입한 것이다.
더군다나 농촌인력의 급격한 고령화현상으로 영농인구가 감소돼 가족모두가 하루종일 들판에 머무는 결과 비워있는 농가가 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영농철만 되면 농가 빈집털이 절도피해가 종종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
영농인구부족으로 온 식구가 들판에 나간 사이 절도범 침입이 예상되는 계절이란 사실은 잊지 않아야 한다. 자물쇠를 채워놓았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오히려 절도의 표적이 되고 손쉽게 열려지는 취약성이 있다. 최근에는 장거리 원정범죄도 예상됨으로 현금과 귀중품 간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한다.
현금은 금융기관에 예치시키고 귀중품은 손가방과 허리에 차는 전대등을 이용해 몸에 지녀야 한다.
그리고 경찰에서 절도범죄 예방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빈집사전신고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관할지구대나 파출소에 신고를 하게되면 순찰과 매복 등을 통해 도난피해를 막아주게 된다. 또한 영농철 도난범죄 예방을 위해 마을 자체적으로 외지 차량번호 기록유지 등 공동대처능력도 갖췄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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