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의 어린학생들이 처음 학교를 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학생들이 주변의 놀이기구 등을 타다가 다치는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며칠전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는데, 초등학교 여학생이 일과시간을 마치고 학교운동장에서 넘어진 축구 골대를 주변 학생 몇 명이서 일으켜 세우다 머리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났었다.
사고가 발생한 축구골대는 땅에 고정되지 않은 이동식으로, 평소에도 골대를 아이들이 타고 올라가는 등 위험한 상태였으나 사고방지를 위한 별다른 안전조치는 안된 상태였다.
더구나 학교 일과시간 외에 사고가 난 것이기에 학교안전공제회의 보상도 어려운 상태라서 주변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모금운동을 벌이는 안타까운 사고였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지난 1월 26일자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각 시도별로 학교 안전공제회를 설립, 학교내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 요양급여와 장애급여 등을 지급토록 하였는데, 시행일은 오는 9월 1일자로 되어있다.
앞으로 어린학생들이 마음껏 학교에가서 놀 수 있도록 학교에 있는 놀이기구 등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며, 조금이라도 노후되거나 위험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보수 및 교체해야 하며, 학교에서는 특별히 사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학부모님들도 자녀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수시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하여 학교내의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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