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는 SBS TV 드라마 ‘대물’의 메인 작가가 교체됐다.
14일 SBS 측에 따르면, ‘대물’ 제작진은 1~4부를 집필한 작가 황은경씨 대신 ‘여인천하’, ‘무인시대’ 등의 작가 유동윤씨를 메인 작가로 기용키로 했다.
황씨가 5, 6부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시각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 교체 이유다. 일부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는 ‘대물’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연출의 방향은 일관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유씨는 2008년 ‘대물’ 기획 당시 참여한 작가라는 설명이다. ‘대물’ 편성이 지연되면서 개인 사정으로 잠시 일선에서 빠져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유씨는 5회 극본부터 집필한다.
한편, ‘대물’은 13일 제3회 방송에서 시청률 26.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15.1%에 그친 KBS 2TV ‘도망자 플랜B’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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